2018 오아후 넷째날.  와이키키 즐기기

 

 

Tucker & Bevvy. 쿠히오비치. Kai Coffee & 이야스메 무수비. 호텔 수영장. Jinroku. 

 

 

 

아침을 먹으며 얼마나 들어가고 싶었을까.

밥을 먹으면서도 마음은 이미 저 바닷 속이었을 것이다.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부랴부랴 수영복을 갈아입고 나와 첨벙. 바로 물 속으로 들어갔다. 

 

 

 

 

 

 

 

방파제 덕분에 저멀리서는 파도가 철썩철썩인데

이 앞은 잔잔하게 간간히 살짝 일렁이는 정도.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어서 많이 붐비진 않았다.

(대신 그늘이 지는 곳이 거의 없어서 가만히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기에는 너무 뜨거웠다.

그냥 물속에서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편이 더 편할 정도였다.)

 

 

 

 

 

 

조금만 깊어져도 아이들은 겁먹고 누군가에게 매달려 놀아야 하는 바다에서 

물 속에 앉아도 얼굴이 나오고 혼자서 물속을 걸으며 마음껏 다닐 수도 있고그 와중에 종종 물고기도 돌아다니니아이들은 너무 신이 났다.
모래놀이도 했다가 수영도 했다가 물고기도 잡았다가나와서 간식도 먹었다가 다시 들어가기를 수없이 반복하며너무도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