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9   오아후 다섯째날.


폴리네시안 무료 훌라공연, 버스타고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가기, 호텔수영장, 와이키키 산책





하와이에 도착한 첫 날. 유안이가 하와이에 와서 제일 좋아했던 건 버스와 귀요미 트롤리였다. 


지나가기만 해도 "긴뿌뿌" "긴뿌뿌타" 하며 어찌나 계속 보고싶어하고 타보고 싶어하는지.


그래서 오늘. 버스를 타고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를 갈 때는 The Bus를 이용했고, 다시 올 때는 트롤리를 이용했는데


워낙 버스와 트롤리가 많고 정류장도 많고 버스노선 등 정보를 얻기도 편하게 되어있어서 


타고 내리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하와이 답게 무지개 색깔의 예쁜 The Bus. 편도 $2.5


- 더버스 정보 http://www.thebus.org/ 


(사실 김치군 블로그에서 도움을 더 많이 받았다. http://www.kimchi39.com/m/post/1556)




20분정도 달렸을까.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도착했다.




시원한 실내 백화점부터 야외로까지 이어지는 상점들과 카페. 


중앙광장에서는 어김없이 훌라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http://www.alamoanacenter.com/Events/Ala-Moana-Hula-Show





쇼핑센터에서 이렇게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고 시원한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니, 


쇼핑하러 왔다가 여유부리며 쉬고 가겠다 ^^  


우린 훌라공연도 보고 왔고, 쇼핑은 안해도 되고, 배는 고프고 해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점심은 알라모아나쇼핑센터 내 위치한 Shirokiya.


일본식 벤토와 라면 등등 내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자리에 앉아서 식사하면 되는 곳이었다.


마치 작은 푸트코트 같았다.





좁은 길을 따라 양 옆으로 일본 많은 종류의 도시락들이 있었고 우리나라 마트에서 김밥 팔듯이 하나씩 하나씩 


포장되어 있었는데 도시락 2개와 일본 라면을 고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ㅋㅋ 


오래 고른만큼 맛도 좋았던 만족스러웠던 점심 :)  


도시락은 조금 식어서 식감이 덜했지만 꽤 맛있었고 라면은 정말이지 최고였다! 



Shirokiya


알라모아나 센터 2층과 3층 사이.


월-토 9:30am - 9:00pm  일요일은 7pm까지.


808)973-9111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유안이의 낮잠을 위해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길. 


호텔로 돌아갈 때는 바깥이 뻥 뚫린 트롤리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바다쪽 정류장에서 핑크트롤리 승차. 편도 $2. 거스름돈을 안준다. ㅠㅠ 


창문이 없으니 바람을 쌩쌩 맞고,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어도 유안이는 너무 좋았나보다.


내리기 싫다고 어찌나 엉덩이를 뒤로 빼고 손을 안 떼던지 ㅋㅋㅋ


사실 우리도 좀. 재미있긴 했지만 말이다 :D



- 트롤리 정보  http://www.waikikitrolle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