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여행 1일째.
페리빌딩. 파머스마켓. 피어39. 피셔맨스와프. 기라델리스퀘어. 캐너리. 유니온스퀘어
Merry Christmas !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부터 부랴부랴 일어나 LAX 공항으로 향했다.
LAX 공항 앞 메리어트 호텔에 Airport parking 을 하고
(5일에 65불정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호텔에 직접 가서 parking 하는 것보다 싸게 할 수 있다.
http://airportparkingreservation.com)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공하는 공항셔틀(5-6분마다 한 대씩 있다고 함. 무료)을 이용해 공항에 도착했다.
7:45-9:14 am LAX→ SFO Delta. 또 연착이다. ㅠ 10시 즈음 SFO 도착.
공항에 내려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우리는 BART를 이용했다.
(BART 표시를 따라 가다가 에어트레인을 타고 국제선 터미널 3층의 주차장 G에 내리면 BART를 이용할 수 있다.)
BART 기계에서 행선지를 보고 가격을 체크한 다음 그 금액에 맞춰 add, subtract 하면 된다.
우리는 유니온 스퀘어에 호텔이 있었기 때문에 파웰스트리트 역까지 $ 8.1 * 2 = $ 16.2
20분 정도를 달려 파웰스트리트 역에 도착.
야호! 드디어 샌프란이다! :)
Forever 21이 보이고 샌프란시스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케이블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호텔에 짐을 놓고 다시 나와 Forever 21 앞에 있는 Information Desk 에서 패스를 구입.
우리는 SFMOMA 와 California Science Of Academy를 가고자 했고,
케이블카, 뮤니버스, 스트리트카를 마음껏 타보고 싶어 뮤니패스가 아닌 시티패스 구입했다.
마켓스트리트 중간에서 정류장을 찾아, 신나게 F 노선을 타고 페리빌딩으로 향했다.
마침 토요일에는 Ferry Plaza Farmers Market 이 크게 열리는데 이 곳에서 난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을 바로 만들어 주는
먹거리코너가 유명하다기에 - http://www.ferrybuildingmarketplace.com/farmers_market.php
F 스트리트카는 LA의 버스보다 작고 아담하고 귀여웠다. 줄을 당겨 stop request 하는 것은 똑같았으나
더 정감있고 따뜻한 느낌. 사람들도 북적북적 한 것이 내가 여행을 오긴 왔구나 싶었다.
밖을 내다보며 달린지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페리빌딩이 보였다. 바로 하차.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farmer's market에 가면 단순히 유적지, 유물을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이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접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참 기분이 좋다.
페리프라자 주변을 신기하고도 재밌게 둘러본 후 샌프란시스코 맛집 탐방.
첫번째 맛집. porchetta sandwiches- 장이 열리는 곳을 구경하다보면 제일 줄이 긴,
두번째맛집. 블루보틀커피 - 페리플라자 내에 입점되어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내내 생각났던, 카페라떼 ♡
베이브릿지를 디저트 삼아, 음악삼아 한참을 바라보다 새삼 내가 이 곳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아쉽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귀요미 sea lions를 보러 Pier 39 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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