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3   오아후 넷째날.  와이키키 즐기기

 

[오아후 맛집] 아침식사로 너무 좋은 Tucker & Bevvy  Picnic Food


와이키키에서의 아침이 밝았다.세상에, 눈을 떠서 커텐을 여니 쿠히오비치가 딱! +_+창문을 여니 저 멀리 파도의 철썩거림과 바다냄새가 꿈을 꾸는 것만 같아 멍하니 발코니에 앉아있다가아침을 일찍 시작한 사람들의 재잘거림으로 다시 꿈을 깨고 아침을 시작했다. 

 

 

 

 

 

이 호텔은 무료조식이 아니어서 아침부터 식사를 하러 가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눈뜨자마자 먹을 것을 찾는 아이들을 애플주스와 바나나로 허기를 달래놓고 검색을 하다 찾은 이 곳! 

호텔에서 도보 2분도 채 걸리지 않는 너무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시락 용 간단한 아침대용 카페같은 곳이다.

 

 

 

 

 

 

 

 

 

 

어떻게 보면 뭐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맛있는게 너무도 많아보이는 이 곳에서

우리는 햄치즈에그토스트, 아보카도 토스트, Healty Bowl, 주스를 시켰다.

 

 

 

 

 

 

 

 

바로 앞이 바다인데 식당 내부에서 먹기는 아쉬워 바깥으로 나와 쿠히오 비치를 바라다보는 벤치에 넷이서 나란히 앉았는데

아이들을 먹여가며. 흘리지 않고. 쏟지 않고. 종종 한입 먹으러 날아오는 비둘기를 쫓아내며. 너무 많은 미션들을 수행하며 정신없이 먹었으나 정말 너무도 맛있었다. 
보통 정신없이 먹으면 맛이 기억도 안날뿐더러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뭘 먹었는지도 모르겠던데햄치즈에그토스트는 많이 먹어봤던 맛이었지만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와 Bowl은 기대 이상이었다.아보카도의 부드러움과 느끼함 중간에 카레가루가 살짝 섞인 그래놀라들의 바삭거림과 톡쏘는 맛이 잘 어울렸고볼은 상큼하고 신선한 과일에 견과류와 코코넛밀크의 찐득함이 디저트 같지 않은 무게감과 포만감을 주었다.  

배가 빵빵 부르고 나니 놀고 싶은 생각이 든.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인가보다. 

 

 

 

 

Tucker & Bevvy Picnic Food

Park Shore Hotel, 2586 Kalakaua Avenue, Honolulu, HI 96815

https://tuckerandbevv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