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7  오아후 셋째날. 


라니카이 비치, 카일루아 비치, 지오반니 새우트럭, 터틀비치, 서라벌회관



오늘도 어김없이 즐겁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해변에서 먹을 점심을 Egg's N Things에서  To-Go 한 뒤 라니카이 비치로 향했다.




유안이와 함께 조용하고 평화롭고 한적하며 아기자기한 해변을 가보자고 해서 여기저기 해변을 검색하던 중,


'천국의 바다'라는 별명을 가진 라니카이비치를 알게 됐고 '전세계인들이 꼽은 아름다운 비치, 하와이 최고의 비치' 등등


라니카이 비치에 붙는 수식어들이 가히 가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끔 했다. 



내비게이션을 찍고 거의 도착했을 때쯤 만난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해변까지 걸어갔다. 



난 이런 거 너무 좋아 


이렇게 해변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 


설레고 흥분되고 기대되고 두근대고 떨리고 신나고


저 골목 끝에는 어떤 색깔의, 어떤 모습의 해변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좁아서 더 애가 타고 살짝 보여서 더 보고싶어지는,  귀여운 골목 :D



골목을 지나니 에메랄드 빛의 그야말로 예쁜 바다가 펼쳐졌다. 



우와. 좋다. 정말.


남편은 참을 수 없었는지 곧장 바다로 풍덩!


유안이도 신이 나서 모래를 푹푹! 





하나우마베이처럼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더더욱 좋았고


탁 트인 바다도 좋았고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도 좋았고


예쁜 바닷물 색깔과 수심이 얕고 산호초가 많지 않아 아이와 함께 물놀이 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한적하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해변을 오고 싶었으니 한적한 해변에서 평화로움을 느끼며 여유를 부렸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모든걸 내려놓고


가볍게. 


한참을 그렇게 놀다 노스쇼어로 가기 전 몸을 씻기 위해 라니카이비치 옆 카일루아 비치로 자리를 옮겼다.


라니카이비치는 샤워시설이 없기 때문에 몸을 씻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차에 비치타올을 깔고 후다닥 이동. 



5분도 안되 카일루아 비치에 도착했다. 카일루아비치는 유명한 비치답게 넓고 크고 북적이고 활기차보였다. 


그러니 더더욱 라니카이 비치에 다녀온 것이 꿈처럼 느껴졌다. 


몸을 씻은 후 카일루아 비치를 살짝 산책을 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차에 올랐다. 







Lanikai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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