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pkin Patch


도란도란 생활이야기

Written by dangdang2 on 2014. 10. 27. 00:57

2014. 10. 18


Pumpkin Patch  즐기기 


이제 곧 Halloween.

벌써 이 곳은 집이나 상가나 할 것 없이 할로윈 장식들로 가득하고 할로윈 코스튬을 구입해 입고 다닌다.


나 역시 미국에 온지 4년이나 되었지만 어찌보면 할로윈을 이방인으로 구경만 했었던 같다.

펌킨패치를 가 본 건 처음이었으니까.


첫 할로윈 때는 Drive Thru로 할로윈 구경.

두번째 할로윈 때는 태어난지 30일된 유안이 보느라 패스.

세번째 할로윈 때는 아파트 단지 할로윈 파티 구경. 

이번이 네번째이다.


유안이도 많이 컸고 체험활동이나 조작이 많은 활동들을 좋아해서 더더욱 기대를 하며 출발했다.

워낙 펌킨패치를 하는 곳이 많아 어디로 갈까 하다가 가까운 얼바인 Tanaka Farm으로 Go! 


Best Pumpkin Patches in LA

http://redtri.com/los-angeles/top-los-angeles-pumpkin-patches-for-kids/#


Tanaka Farm 

http://www.tanakafarms.com/


입장료는 $ 2.00 (Wagon Ride나 Petting Zoo는 별도)

펌킨패치답게 들어서자마자 광활한 농장 가득 펌킨들이 어마어마하게 놓여있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니 너무나도 잘 익은 노란 호박들이 더더욱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며 줄지어있었다.



여기저기 포토스팟들도 있었고 호박 날리기, 동물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곳 등 펌킨패치 뿐만 아니라 

호박과 관련된 여러가지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유안인 물만난 고기였다. 

사진도 찍고, 호박 날리기에서 카운트다운하기, 호박 굴려보고 똑똑 두드려보기, 호박 옮기기, 웨건 타고 농장 구경하기 등등

이거하자 저거하자 어찌나 하고 싶은게 많은지 이리저리 왔다갔다 

그늘이 몇군데 없으니 빨리 지치고 배고파지니 얇고 긴 옷, 물, 간식 등은 필수. 

한참을 그렇게 놀다 그늘을 찾아 간식을 먹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주황빛으로 물든 농장을 바라보자니

이건 귤농장인지 오렌지농장인지 호박농장인지 그 크기와 넓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봄엔 딸기, 여름엔 수박, 가을엔 호박, 겨울엔 크리스마스 트리. 계절별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니 일년에 4번 와야겠다. ㅋ

특히 수박은 더더욱 기대돼 :) 


호박과 함께 한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한채 큰 호박 하나, 작은 호박 하나를 데리고 늦지않게 집으로 출발했다.

이 호박들로 어떤 잭오랜턴을 만들까.  기대하면서 -



Happy Hallow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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