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을. 암트랙 타고 산타바바라 당일치기 여행하기
알콩달콩 여행이야기/ Santa Babara
Written by dangdang2 on 2016. 4. 29. 15:59
2015. 10. 24 산타바바라 기차여행
산타바바라 피어에서 갓잡은 해산물을 바로 앞 공원에서 바베큐해서 먹자며 산타바바라 노래를 불렀던게 몇달은 됐던 것 같다.
간김에 솔뱅까지 1박을 할까 숙박도 알아보다, 이참에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해볼까, 피어 앞 공원을 예약하겠다고 전화도 했다가
그렇게 산타바바라는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마음 한 켠에 남아있었다.
사실 산타바바라를 안가본 것은 아니다.
4년전 미국에 오자마자 솔뱅을 보러 가겠다며 남편과 둘이 차를 타고 훌쩍 떠났다가 솔뱅의 매력에 푹 빠져
산타바바라는 석양이 지는 풍경 잠깐 보고도 기억에 남지 않았었는데
그때는 내가 뭘 몰랐구나 싶었던것이,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매력이 철철 넘치는 곳이었다. 이 곳은.
친구와 더 늦기 전에 꼭 가보자! 싶어 기차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다.
우선 날짜를 잡고 2주 전쯤 암트랙 홈페이지에서 기차 예약하기 :)
https://www.amtrak.com/find-train-bus-stations-train-routes
암트랙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출발지, 도착지, 날짜, 나이에 따른 인원 등등을 입력하는 란이 나온다.
당일치기 여행이니 Round-Trip으로 표시하고,
정차역 중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을 출발역으로 잡고(LA- Union Station)
도착은 Santa Babara역으로.
우리는 아이와 함께 가니 Adults 2, Children(2-12) 1명.
일정을 입력하고 기차를 검색하니 가격이 약간씩 달랐다.
Value 와 Flexible 그리고 Primium.
Value가 가장 쌌는데, Value는 출발 24시간이 남아있지 않은 시점에 취소하면 10% 취소수수료가 붙고
Flexible은 100% 환불 가능이라는 것이 다르고.
Primium은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이거나,
개인용(?) 방처럼 프라이빗한 공간안에 세면대, 샤워시설, 좌석(또는 침대) 등등이 있고 식사가 포함이어서
편하게 이용하며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긴 이동이거나 밤시간의 이동이라면 Primium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싶지만,
짧은 이동이기도 했고
우리 가족은 3명이다보니 Primium으로 하려면 방을 2개를 선택해야해서(2명이 1 Room을 사용) 가격부담도 있어서
우린 Value로 선택했다.
모든 예약을 마치고 승객 info를 넣고 결제를 마치니 메일로 확인증이 도착했다.
3명 이동에 왕복 총 $ 135.
이제 산타바바라에서 도착해서 무엇을 할지, 뭘 먹을지, 본격적인 여행 준비만 하면 된다.
기대가 많이 된다. +_+
오로지 산타바바라만을 보러 가는길,
바람이 산들산들 부는 참 날씨 좋은 가을, 그것도 친구네 가족과 함께 :)
미국에서의 첫 기차여행, 아이와 함께 , 또 바다를 보며 -
산타바바라에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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