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1 [팜스프링 맛집] My Thai
수영을 한참하고 들어와 간단하게 근처 마트에서 산 빵, 과일, 주스와 함께 허기를 채웠다.
배도 부르고 수영해서 나른하고 - 다함께 낮잠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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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바깥은 어둑어둑해지고 -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오늘 저녁은 타이음식으로.
예약을 안하고 와서 혹시라도 많이 기다리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저녁시간이었나보다.
이곳은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위치한 Indian Wells 지역보다 더 동쪽으로 와야해서 어찌보면 팜스프링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La Quinta 지역이다. 이곳에도 맛집이 참 많은 것 같다. 점점 넓혀가는 팜스프링 맛집탐방 :)
타이음식점이지만 내부 인테리어나 소품등은 그렇게 특징적이지 않았다.
저 벽의 부채만 없었다면 그냥 깔끔한 미국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오늘 우리는 Pad Thai, My Thai Fried Rice, Sweet & Sour 을 주문했다.
배도 워낙 고프고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3개를 주문했더니,
세상에 정말 큰 그릇에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팟타이가 제일 먹고 싶었는데, 내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맛 그대로!
매번 느끼지만 팟타이에 땅콩 간것이 들어가는건 신의 한수인것 같다.
My Thai Fried Rice 또한 무난하게 입에 잘 맞았다. 유안이도 한국사람은 한국사람인지 하루에 한끼는 밥을 먹어야 하나보다.
치킨, 새우, 오이와 함께 냠냠쩝쩝 정말 잘 먹었다.
사실 팟타이와 Fried Rice는 이미 타이음식점에서 많이 먹어봤던 음식들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맛이기도 했는데
Sweet & Sour 는 메뉴판에 적혀있는 것만 가지고는 어떤 비쥬얼일지, 어떤 맛일지 가늠하기 힘들었다.
우선 겉으로만 봤을때는 조금 빨간 탕수육같은 느낌?
내용물도 탕수육과 비슷하게 오이, 양파,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색감이 빨간 것이 매콤할 것 같기도 했는데, 맛은 달콤새콤. 전혀 맵지 않았다.
오히려 맛자체만 보면 달콤한 맛이 제일 강하게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도 그랬지만 맛또한 탕수육과 비슷했다. 탕수육과 다른게 있다면 고기가 없네;;;
열심히 먹어보았으나 양이 워낙 많아서 남은건 투고박스에 담을 수밖에. (내일 아침이 해결되었다 ^^)
간만에 먹었던 타이음식이라 새롭고 좋았는데,
팜스프링까지 와서 이렇게 배불리 먹으니 더더욱 좋다.
정말 배가 뻥 하니 터질 것 같았지만 우리는 음식점을 나오자마자 오늘도 디저트를 먹으러 출발했다.
La Quinta에 신기한 아이스크림집이 있다기에 그쪽으로 GoGo!
My Thai
46520 Washington Street, Suite 3, La Quinta, CA 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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