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y Cube (디스커버리 큐브 - 토마스특별전)
알콩달콩 여행이야기/Los Angeles
Written by dangdang2 on 2014. 12. 31. 12:11
2014년 11월.
디스커버리 큐브 속으로.
오렌지카운티에 있던 디스커버리 큐브가 엘에이에도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겠다고 알아보다보니
OC에 있는 디스커버리큐브에서 토마스특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유안이가 집에서 토마스와 scruff, 토비를 데리고 Tidmouth Sheds 에서 얼마나 잘 가지고 노는지
맨날 재워주고 깨워주고 출발했다가 돌아오며 물 내리며 좋아하는데 이 기회를 놓칠수가 있으랴.
1시간 정도 걸리는 조금 먼 길을 가는 동안 유안이는
"토마스 보러 가는거야, 기차보러 가는거야, 추추트레인 있을거야" 등등 기차얘기로 가득채우며 싱글벙글 했다.
웰컴! 디스커버리 큐브!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에 유안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공룡!
"공룡공룡! 아빠~ 저건 무슨 공룡이지?" 하며 그 앞에서 한참을 바라보니
공룡이 고개를 까딱까딱 움직이며 유안이의 관심에 반응해주었다.
더더욱 신난 유안이.
안그래도 요새 공룡에 꽂혀있는데 이러다가 토마스는 보러 들어갈 수는 있을런지 ㅋㅋㅋ
공룡 등에도 타보고 공룡 뼈도 맞춰보고 한참을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실내로 들어갔다.
제일 먼저 만난건 역시 토마스와 친구들.
토마스 특별전 답게 토마스 모자를 쓰고 토마스 토마스 하며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유안이를
얼마나 찾으러 다녔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집에서 가지고 놀던 작은 기차들이 엄청 커져서는 그렇게 좋아하는 큰 바퀴 달고 있으니 신이 날 법도 하겠지.
만져보고 살펴보고 인사하고 타보고 그 곳에 온 모든 아이들이 토마스와 친구들 홀릭+_+
그 모습에 부모님들도 아빠 미소, 엄마 미소 한 가득.
사실 이 곳에는 토마스와 친구들 특별전 말고도 볼 것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그래서인지 토마스와 친구들 특별전을 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곳에 몰리지 않고 많은 아이들이 분산되어
자연과 과학, 환경 관련 많은 전시물들을 보고 체험하고 있었다.
거대한 곤충들도 보고,
신기한 손찍기 체험. 이쪽에서 누르면 저쪽으로 나오고 저쪽에서 누르면 이쪽으로 나오고.
형아들과 누나들과 찍고 찍히는 놀이하며 꺄르르꺄르르 :D
대부분의 전시들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만질 수 있고 해볼 수 있는 것이여서인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과학의 원리에 대해
절로 궁금해하게 될 것 같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재미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갑자기 연구보고서 쓰는 듯한 ..ㅋㅋ)
어떻게 보면 달랑 2층인데도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갈 정도로 해볼 것이 참 많았다.
한참을 놀다 디스커버리 큐브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는데
푸드코트라고 해봐야 피자헛이랑 타코벨이 전부였다.
디스커버리큐브와는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메뉴들이어서 조금은 속상하게 배를 채웠다.
유안이가 조금만 더 컸거나, 거리가 조금 가까웠다면 당장이고 멤버쉽을 들었을 정도로 너무나도 좋았던 곳,
더군다나! 토마스가 끝나면 레고특별전을 한다니 레고사랑 우리 가족에게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곳,
아마도 다음번엔 멤버쉽을 들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ㅋㅋ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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