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3일째. Yerba Buena Garden, SFMOMA
알콩달콩 여행이야기/San Francisco
Written by dangdang2 on 2014. 10. 8. 08:28
2011년 12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여행 3일째.
Yerba Buena Garden, SFMOMA, 금문교, 소살리토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기대했던 코스.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로 ♬
호텔에서 조식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크리스마스라서 못 먹었던 맛집 중
일곱번째 맛집. 이었던 La boulange
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http://laboulangebakery.com)
마침 La boulange는 체인이어서 호텔 근처, SFMOMA 근처 마켓 스트리트에 입점해 있었다.
아마 지점마다 메뉴가 다른듯 싶다. 우린 프렌치토스트와 크로와상샌드위치 :)
도대체 어떻게 만들면 이런 맛과 모양을 낼 수 있는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배가 차는데 행복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것 같다:)
빵빵한 배를 둥둥 두드리며 SFMOMA 반대편에 있는 Yerba Buena Garden을 산책했다.
약간을 쌀쌀한 날씨에, 조금은 이른 시간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더욱 여유가 느껴져서, 그만큼 더욱 한적하고 조용해서 더더욱 기분을 좋게했다.
시원한 공기를 한껏 마시고 우리는 길을 건너 SFMOMA로 갔다.
워낙 미술작품, 예술품, 유적 등에는 문외한이라 여행을 할 때 박물관, 미술관 등등은 줄곧 패스하지만
이곳은 그 유명한 MOMA! 뉴욕 MOMA 다음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근대미술관.
기존 박물관과 다르게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마치 공부하러 오는 곳이 아닌 놀러오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기에.
(시티패스에는 SFMOMA 입장권이 있어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가 Information Desk에서 표를 바꾸면 된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 잘 왔어^^' 하고 말하듯 들어가는 곳부터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LED 장식.
위에서 보면 아이들이 뛰어노는 저것도 하나의 신기한 작품이었다.
그야말로, 신선했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작품들, 와닿지 않던 작품들이 아니라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것들, 내가 접하고 있는 그 모든 것이 바로 예술이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보고 또 보았다. 미술관에서 이렇게 빠져든 적이 언제였던가.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SFMOMA 5층에는 페리빌딩에 있었던 Blue Bottle Coffee가 있다!
금문교로 출발하기 전. 아포가또와 마끼아또 한잔.
블루보틀에는 뭔가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마실 수록 빠져드는 +_+
2,3,4층을 모두 둘러봤어야 하는데 너무 2층에 빠져있어서 3,4층은 휘리릭 보고 나와버렸다
이렇게 SFMOMA에 빠질 줄 알았더라면 좀더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좀 여유있게 일정을 짤것을...
아쉬움을 한가득 남긴 채 SFMOMA를 나섰다.
어쨌든!
이제 신나는 금문교 건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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