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6   오아후 둘째날.  


호텔조식. 말라사다 도넛. 하나우마베이.디스버거. 쿠알로아목장.  


차에 타자마자 유안이는 바로 곯아떨어졌고 

우린 쿠알로아 목장으로 이동하기 전 오아후 맛집인 테디스버거에서 햄버거를 To-Go했다.



식당은 Johney Rocket과 비슷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시끌벅적한 미국 음식점 같은 느낌.

Yelp에서 검색해서 선택한 하와이안 스타일버거와 카일루아 버거, 어니언링과 갈릭버터프라이를 오더했다. 

식당에서 직접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겠지만 유안이가 자는 동안 차 안에서 먹는 음식도 나름 여행같고 신나고 특별했다.

여행을 하니 뭐든 좋아보여 ♪ :) 




햄버거도 도톰했지만 어니언링에 프라이도 양이 엄청 나더라.

하와이안 스타일버거는 파인애플의 상콤함이 패티의 느끼함을 덜어주며 조화를 이루었고

카일루아 버거는 양파가 절여진 소스가 달콤했다.

어니언링은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으며

갈릭버터프라이는 갈릭버터가 바닥에만 살짝 깔려있어 매우 아쉬웠던 메뉴였다고나 할까.


어쨌든 먹고 먹고 또 먹으며 배는 점점 불러오고

창문 밖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 

좋다. 좋아. 



    Teddy's Bigger Burger 

http://www.teddysbiggerburgers.com/index.html

7192 Kalanianaole Hw, Honolulu, HI 96825

808-394-9100 (10am - 9pm)